* 해외·문화/그레이스 이야기

* 나와 신랑 그리고 울집 Fraser Heights

그레이스 최 2013. 6. 5. 05:42

 

 

 

 

 

저녁 늦은 시간이지만 신랑과 함께 우리 동네 산책에 나섰습니다.

 

 

 

 

 

 

울집 마당에 피어 있는 꽃들 입니다.

튜울립

빨랑 노랑 파랑 보라 초록.

어쩜 색들이 저리도 고운지...

 

 

 

 

 

 

 

 

알록달록 예쁜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우리집~~~ 

 

 

 

 

 

 

 

 

 

 

우리 앞집도 한 컷 찍어 드리고....

 

 

 

 

 

 

 

 

 

 

 

 

옆집도 한 컷 찍어 드리고....

 

 

 

 

 

 

 

 

 

 

 

윗집도 한 컷 찍어 드리고....

 

 

 

 

 

 

 

 

 

 

 

 

아랫집도 한컷 찍어 드리고...

 

 

 

 

 

 

 

 

 

 

 

 

 

 

 

 

 

 

 

 

 

멀리 산도 보이고 아래 프레이저 강은 여기서 보이지 않지만....

나름 풍경이 멋있군요.....

옴마!  봄인데 저건 단풍잎???*.*

 

 

 

 

 

 

 

 

 

 

 

 

여긴 코너집 울 신랑이 눈독 들이는 집.

    언젠가 저런집 사고 말거야 하는 그집......

 

 

 

 

 

 

 

 

 

 

 

 와~~~~ 연분홍 빛

봄바람과 어울리는 그빛.

 

 

 

 

 

 

 

 

 

 

 

화단을 참 예쁘게 꾸며 놓았어요.

 

 

 

 

 

 

 

 

 

 

 

 

 

 

 

 

 

 

 

예뻐라.... 지나는 길이 이리 고와서 맘이 그냥 해피해 지지요.

 

 

 

 

 

 

 

 

 

 

 

 

 

 

 

 

봄 입니다.

 

 

 

 

 

 

 

 

 

 

 

집집마다 마당에 심겨진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 있군요.

 

 

 

 

 

 

 

 

 

 

 

 

 

 

 

 

 

 

 

 

 

 

 

 

이 화려한 자태.....

   화려한 색감....

 

 

 

 

 

 

 

 

 

 

 

 

 

 

 

 

 

 

 

사진 찍느라 몇 걸음 마다 섰는데...

울 신랑 불평 한마디 없이 기다려 주고

여기가 좋다며 간간이 추천까지 해 줍니다.

오케이 이만하면 블로거 외조 감으로 우수상~~~^^

 

 

 

 

 

 

 

 

 

 

 

 

벚꽃.

한국에 살때도 벚꽃 필때면 나들이를 많이 하곤 했었는데...

친정 엄니께서 특히나 좋아하신 벚꽃 입니다.

 

 

 

 

 

 

 

 

 

 

 

 

 

 

 

 

 

 

 

 

 

 

 

 

걸어 오던 길을 돌아보니.

멀리에 아직 눈 덮힌 산 봉우리가 보입니다.

캐나다 산은 험준하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마냥 치솟아 있습니다.

그 모양이 얼마나 위엄이 있는지...

 

 

 

 

 

 

 

 

 

 

 

 

 

 

 

 

 

 

목련.

 

 

 

 

 

 

 

 

 

 

 

 

밴쿠버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도시이지만

넓은 녹지가 쾌적하고 맑게 공기를 유지 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주택가엔 잔디와 나무들이 있고 공원도 곳곳에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주택가 이름 입니다.

이런 주택가 그룹들이 모여 이 동네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길가에 심겨진 꽃들의 향연.

 

 

 

 

 

 

 

 

 

 

 

 

 

 

 

 

 

 

 

 

 

 

 

 

 

 

아 아름다워라~~~

 

 

 

 

 

 

 

 

 

 

 

 

우아한 귀부인 자태의 목련.

 

 

 

 

 

 

 

 

 

 

 

 

우와~~~참 예쁘다.

 

 

 

 

 

 

 

 

 

 

 

 

 

 

 

우와~~~

여러 꽃봉우리가 모여 한 봉우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화려한 색깔. 곱다.

꽃들의 아름다움과 기쁨.

참 마음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이곳이 좋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자연 입니다.

한국에서는 산속이나 시골에서 들을 수 있는 새들의 노래 소리 웃음소리를

이곳에선 우리가 사는 주택가에서 항상 들을 수 있고.

나무와 공원이 많아 항상 산에 오른듯한 싱그런 내음을

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소리와 붉게 타오르는 태양을 가지고 아침을 맞이 하지요.

도시지만 새소리 풀냄새 나무냄새를 맡고 살 수 있는 것이 

 천국 같은 곳에 사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걸어나오니 어느덧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다다랐습니다.

 

 

 

 

 

 

 

 

 

 

 

 

 

 

 

 

 

 

 

 

 

 

 

 

 

 

 

 

 

 

 

우리마을에 마을을 둘러싼 크고 작은 공원이 많습니다.

학교 옆에 바로 공원.

야구장 축구장 등이 있고...

여기선 보이지 않지만

위 사진 여름엔 물이 나와서 아이들이

짧은 팬츠만 입고 뛰어 놉니다.

 

 

 

 

 

 

 

 

 

 

 

 

 

 

 

 

 

 

 

 

 

 

 

 

 

학교 놀이터.

저녁 해질녘이라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 주택가 시작되는 도로에 있는 상가.

 

 

 

 

 

 

 

 

 

 

 

 

 

 

 

 

 

 

 

 

 

 

 

 

 

자!  드디어 스타벅스에 도착을 했습니다 ^0^~~~~

 

 

 

 

 

 

 

 

 

스타벅스 팀홀튼 같은 매장이

도심이 아닌 주택가에 있는 것을 나는 이곳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아무튼 선택 받은 것에 감사드리구요. ^^*

 

 

 

 

 

 

 

 

 

 

 

 

이젠 iced coffee를 시킬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달달한 카페 모카를 시켰습니다.

젤 큰 사이즈로다가.

 

 

 

 

 

 

 

 

 

울 낭군님 한컷 찍어 드리고...

사색 ....

내가 많이 사랑하는 사람.  

나를 많이 사랑해 주는 사람.

 

 

신랑이 이야길 하길 오늘 공부중 묵상이

믿음은 역사를 보여야 하며,

소망은 인내를 보여야 하며,

사랑은 수고를 보여야 한다.

했습니다.

 

 

 

 

 

 

 

 

옆에 앉아 있던 커플이 떠나고 빈자리...

나이 많은 커플이었지만...

짧은 핫팬츠 민소매로 저녁에 운동하다 들어온 듯 보였는데...

다음엔 우리도 저렇게 짧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들러 보자고 희망 해 봅니다.

 

 

 

 

 

 

 

창밖으로  편의점이 보입니다.

달님이 살며시 찾아 오시나 봅니다.

 

 

 

 

 

 

 

신랑이 창밖을 찍었습니다.

해를 등지고 앉아 있던 제 뒤로

긴 노을이 지고 있었습니다.

 

 

 

 

 

 

 

 

 

 

내가 제일 좋아 하는 하늘 입니다.

하늘만 보면 모든 것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모든 의심 걱정 구름은 사라 집니다.

내가 가장 좋아 하는 색들을 저 하늘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천지사방이 불타고 있었던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런 하늘을 가지고 있고.

긴 겨울을 이겨내고 형형색색의 화려한 잎을 피워낸

아름다운 꽃들이 있고

지저귀는 새와 푸르른 잔디와 나무가 있고

사랑하는 님과 커피를 마실 수 있는.....나는...

 

행복한 사람 입니다.

이곳에서 이때에 살고 있는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내가 세상을 향해 할 수 있는 건

감사하며 사랑하며 사는 일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주택가가 시작 되기전에 위치한 마을상가 간판,

오늘 오다 보니 꽃들이 너무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캐나다에선 봄이 시작되면 모두들 가드닝에 한창 바쁩니다.

어쩌면 사는 낙중에 하나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화창한 날 아이들과 꽃구경 가야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밤도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 ^0^~~~~~